오늘은 흐린 날씨 속에 서울 등 서쪽 지역은 선선했지만, 동쪽 지역은 때 이른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내일은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 서울은 하늘이 흐려서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했다고요?
[캐스터]
구름 사이로 간간이 볕이 내리쬐고 있긴 하지만,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진 못했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0도 선에 머물면서 예년 이맘때 수준을 4도가량이나 밑돌았는데요,
반면, 동쪽 지역은 초여름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며 오늘 포항의 낮 기온은 28.9도까지 올라 30도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모두 그쳤고요,
흐렸던 오늘과 달리 내일은 다시 맑고 파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4도, 대구 16도, 부산은 17도 등으로 예년과 비슷해 선선하겠습니다.
낮 동안 맑은 하늘 아래 기온은 25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은 23도, 광주 24도, 대구는 26도가 되겠습니다.
이번 한 주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면서 여름에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공기 질은 청정한데요,
하지만 밤사이 대기 정체로 인해 내일 오전동안 수도권 지역은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호흡기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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